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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사3

철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 대장간부터 제철소까지 인류는 다른 동물들과 달리 도구를 사용하며 발전을 해 왔다. 시대를 구분할 때에도 석기, 청동기, 철기로 구분을 할 만큼 우리 곁에 있는 철은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우리가 철을 자유자재로 다루기 시작한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그 만큼 고품질의 철을 제련하는 것은 힘들었고 철을 잘 다루는 국가는 세상을 호령했다. 그렇다면 21세기인 지금 세계에서 가장 철을 잘 다루는 국가는 어디일까?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어도 최상위권에 우리나라가 있음에는 분명하다. 그중에서도 특히 포스코는 세계 1위의 자리를 10년 넘게 지키고 있는데 과연 철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대장장이가 만들던 철 철은 생활을 위한 도구로써, 다른 나라로의 침략이나 방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금속이었고 이를 만들어내는 직업인 대장장이는 동서.. 2022. 9. 16.
도량형 통일의 역사 (2) - 미터법의 역사 프랑스혁명과 함께 탄생한 미터법 도량형(度量衡)은 실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 이는 우리나라의 사례를 보더라도 알 수 있는데 미터법이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지 100년이 넘었지만 우리는 아직도 고기를 살 때엔 근(斤)을, 집의 크기를 가늠할 때엔 평(坪)을 사용한다. 그런데 기존의 체제를 뒤엎는 혁명이 발생한다면? 구시대의 것을 싹 갈아엎기에 이만한 때가 없다. 혁명 이전 프랑스에는 약 800개의 이름으로 25만 개나 되는 도량 단위가 사용되고 있어 엄청난 사회혼란이 누적되고 있었다. 이에 더해 굶주린 프랑스 국민들에게 정확하지 않은 도량 단위로 징수한 세금들은 내부의 불만을 가속화했고 프랑스혁명이 일어나게 되는 기폭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사실 프랑스에서 .. 2022. 4. 26.
도량형 통일의 역사 (1) - 나폴레옹은 작지 않았다? 도량형은 길이, 부피, 무게 따위를 재는 법으로써 도(度)는 길이를 재는 자, 량(量)은 무게를 재는 되나 말, 형(衡)은 부피를 재는 저울을 말하며 사물을 이해하는 근본 단위이다. 영어로는 Weights and Measures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 기준을 정하는 도량형의 통일은 한 국가나 나라의 가장 첫 번째 과제였다. 나폴레옹의 키는 157.4cm vs 167.8cm 프랑스혁명의 혼란한 시기를 잠재우며 유럽을 넘어 자유, 평등, 연대라는 이념을 전 세계에 전파시킨 나폴레옹. 혹시 나폴레옹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순간적으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가 있는가? 어릴 때부터 위인전과 같은 책을 통해 그리고 역사책에서도 빠짐없이 등장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다양한 수식어가 떠오르겠지만 우리의 기억 한편엔 그가 1..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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